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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중단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by 정보도우미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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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중단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프로 야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KBO(한국 야구 위원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프로 야구 리그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시즌 도중 경기를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것은 프로야구 출범 40년 이래 처음입니다. 

 

프로야구는 7월 9일 NC 다이노스에서 2명, 7월 10일 1명으로 총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두산 베어스에서도 7월 10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날인 7월 10일 두산 베어스 1군 선수단 내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NC에서도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7월 10일 고척, 잠실 경기 또한 취소되었습니다. 여기에 7월 2~4일에 두산과 3연전을 치른 KIA 선수단도 전원 PCR 검사를 받게 되면서 10일 광주 경기 또한 취소되었습니다.

이렇게 두 구단의 경기가 줄줄이 취소되었고, 다른 구단의 경기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7월 11일 대구에서 있던 경기에서는, 시구까지 이뤄진 뒤 주심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교체됐고, 광주에서도 선발 명단에 올랐던 포수가 격리 대상자로 통보받아 시작이 30분 지연됐습니다.

 

확진자가 모두 1군 선수이고, 선수단은 집단 생활을 해왔으며, 심지어는 상대 팀, 심판진과도 그라운드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접촉해왔기 때문에 여파가 더욱 큽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에 들어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선수를 제외하고 두 구단의 감독과 코치, 선수 전원이 밀접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두산은 확진 선수 2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7명, 코치진 14명으로 확진 및 밀접접촉에 다른 자가격리 대상자 비율이 68%에 이르며, NC는 확진 선수 3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5명, 코치진 10명 등 64%가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습니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구단은 특별 엔트리를 활용해도 경기 운영이 쉽지 않다며 리그 중단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기아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 구단 측은 리그 중단에 반대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래의 매뉴얼 대로 중단 없이 경기를 이어갈 것을 주장한 것인데요.

 

이에 KBO는 어제(7월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결국 리그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KBO는 시즌 개막 전 "확진자가 나올 경우 대체 선수로 중단 없이 운영한다"는 매뉴얼을 마련했었지만, 리그를 정상적으로 이어갈 수 없단 판단에 구단별로 6경기씩, 총 30경기 일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KBO는 두산과 NC의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고, 두산·NC의 전력이 악화할 경우 순위 경쟁을 벌이는 다른 팀 사이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해 경기를 개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최근 사회 전반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감염병 확산 방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차원에서 중단(잔여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향후에도 팀당 1군 엔트리 기준 선수(코치진 제외) 50% 이상이 확진 및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면 2주간 해당 경기를 순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7월 13∼18일 편성된 KBO리그 전반기 잔여 경기(30경기)와 7월 13일 ~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리그 경기(35경기)는 추후 열리게 됩니다. 또한,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도쿄올림픽 휴식기를 거쳐 8월 10일 리그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KBO는 "앞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시즌 720경기(팀당 144경기)를 정상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라서 리그를 일시 중단하는 것이지만 경기를 취소하는 게 아니라 '순연'하는 것이다. 예정된 팀당 144경기를 다 치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라이징 스타팀의 평가전, 7월 24일 열리는 올스타전, 그리고 대표팀과 키움 히어로즈의 평가전은 '무관중'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KBO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리그 전 선수단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하고, 올림픽 휴식기에 감염 사례가 없도록 강화된 방역 지침을 마련해 각 구단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리그 중단에 대한 여론은 차갑습니다. 단장들과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 입장을 내놓은 것과 달리, NC와 두산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O 이사회의 중단 결정이 발표된 후에야 두 구단은 "KBO리그 일정에 차질을 빚어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두 구단은 "확진자·밀접접촉자 정보나 감염 경로 등은 지침상 공개할 수 없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방패 삼아 확진자 발생 이후 3~4일 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번 확진 사례를 통해 구단 내 방역 수칙 위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후속 조치 움직임은 없습니다. 평소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구단 소셜미디어(SNS) 채널에도 이번 일과 관련한 구단의 입장은 여태 없습니다.

NC와 두산의 이러한 행보는 팬들을 외면하고 뒤에서는 이해관계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모습으로 비쳐지며 비판 받고 있습니다. 리그 중단으로 저녁 프로야구를 보는 낙을 잃은 팬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응원하는 선수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프로야구 중단 소식에 팬들은 "누가 찬성하고 반대하고 하나도 안중요함. 애초에 메뉴얼에도 없는 리그 중단 외친 두 구단이 이상하고 손해보기 싫으면 둘이서 경기했음 좋겠다.", "야구만 논외도 아니로 코로나 심해지는데 야구만 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전력 운운해서 리그는 중단하면서 올스타는 하려는거? 진짜 말도 안된다.", "이럴거면 메뉴얼은 왜만들죠? 걍 그때마다 회의해서 하면 되겠네요." 라며 등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건강이 가장 우선이라는 건 팬들도 알고 있겠지만, 확진자 이동경로를 공개하지 않고, 추후 대책도 마련하지 않으며 이 상황을 회피하고 있는 구단측에 분노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특정 구단의 편의만 봐준다는 '봐주기' 의혹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구단은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 등의 문제로 전력에 문제가 있었을 때도 정상적으로 일정을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아 타이거즈에서는 7월 11일 KT 위즈와의 경기 전, 선발라인업에 포함된 주전 포수 2명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갑작스럽게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갑자기 주전포수 2명이 빠지면서 신인 권혁경이 콜업을 받았고, 이어 포수 이정훈도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야구장으로 급히 달려와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어 왔는데, NC와 두산에게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2019-20 시즌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는 시즌을 조기 종료했던 바 있습니다. 또한 프로축구와 프로야구의 2020-21 시즌 개막은 연기된 바 있는데요. 경기 진행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렵고, 단체 생활을 하는 스포츠의 특성 상 코로나19에 노출되면 그 위험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입니다.

 

협회와 구단측에서는 선수 보호를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추후에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관중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경기를 보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현재 확진된 선수가 누구인지 밝혀졌습니다. 아래글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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