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코로나19 발생현황)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코로나19 발생현황)

7월 6일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00명을 넘어섰습니다.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올해 1월 4일(1천20명) 이후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의 81%를 넘어선 990명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사실상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의 확산세에, 당초 7월부터 시행될 시행될 예정이었던 완화된 거리두기의 시행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데요. 현재 국내의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1. 코로나19 발생현황
• 2.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방역수칙)

 

1. 코로나19 발생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68명, 해외유입 사례는 44명이 확인되어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30,78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2,243건(확진자 29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06건(확진자 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6,335건, 신규 확진자는 총 1,212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40명으로 총 151,500명(93.09%)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9,220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55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3명(치명률 1.25%)입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 강원 12명, 광주, 전남 각 10명, 전북 8명, 세종, 충북 각 5명, 경북 4명, 울산에서 1명이 발생했으며, 검역에서는 20명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대부분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2.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방역수칙)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서면서 정부가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3일 안에 현재 확산 상황이 잡히지 않을 경우 새 거리두기 체계에서 가장 강력한 단계를 채택하는 등의 추가 방역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새 거리두기 체계의 가장 강력한 단계는 4단계입니다. 일일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1천 명 이상일 때 시행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주점들은 전면 영업 제한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친족만 허용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현재 수도권의 코로나19 감염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 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수도권 소재 직장 재택근무 확대 △공공기관의 회식모임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밤 10시 이후 숙박업소 등을 통한 음주 모임에 대해서 당장 이날부터 정부 합동 특별 점검단 100개 팀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경찰 등이 합동으로 ‘불시 점검’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 총리는 “만약에 여기서 방역수칙 위반이 드러나게 되면 열흘 이상의 영업정지 등 아주 중대한 책임이 따르게 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개인이 명백하게 방역수칙을 위반해서 여러 가지 전파의 원인을 제공했을 경우 구상권 청구 등 법으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를 하겠습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확진자나 업소는 생활지원금, 손실보상 등 정부 지원이 배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 말을 들어보면 서울시는 각 자치구별로 최소 2개 이상의 선별 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선제 검사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특히 20~30대의 이용 빈도가 높은 곳에서 집중적으로 선제 검사를 하겠다”며 “주점이나 유흥시설, 대학, 기숙사, 학교나 학원과 노래 연습장, 실내 체육시설, 위험도 높은 일터 등에서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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