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일 기간 예상 예보(+주의사항)

장마 시작일 기간 예상 예보(+주의사항)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6월 들어서도 비가 꽤 자주 내리고 있어 많은 분들이 장마가 벌써 시작했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잦았던 비와 소나기는 정체전선에 의한 것이 아니어서 장마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최근 비가 내린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올해 장마의 예상 시작일과 기간, 장마철 유의사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1. 최근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이유
• 2. 2021 장마 기간 예상(+시작일)
• 3. 장마철 주의사항

 

 

1. 최근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이유

기상청은 최근 자주 내렸던 비에 대해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서쪽은 저기압이 위치하고 동쪽은 동풍이 불면서 두 공기가 모이는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소나기는 남쪽에서 추가로 공급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더해지면서 강수량이 매우 많았고 우박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6월 22∼23일 강한 소나기가 내린 것은 차고 무거운 공기가 계속 우리나라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차고 무거운 공기가 느리게나마 조금씩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쪽 경계면을 기준으로 서서히 강해지는 티베트 고기압에서 강한 강풍대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처럼 강풍을 동반하게 된 건조한 공기의 서쪽 사면에 풍속의 차이에 의한 작은 소용돌이가 만들어지면서 요란한 소나기가 내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하기 전까지 소나기는 곳곳에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강약의 차이는 있으나 현재와 같은 기압계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내륙 곳곳에서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2. 2021 장마 기간 예상(+시작일)

그렇다면 올해 장마 기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상청에서는 당초 6월 말부터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는 7월이 넘어서 장마가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7월에 시작하는 늦은 장마는 최근 30년간 3번만 기록될 정도로 매우 드문 현상입니다. 평년 장마 시작일은 제주도의 경우 6월19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각각 6월23일, 6월25일입니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진 셈입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7월 장마는 지난 2017년 7월1일에 중부지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전에는에 2014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 각각 7월2일에 장마가 시작됐고 1992년 중부지방은 7월2일, 남부지방은 7월9일에 장마가 시작된 바 있습니다.

평균 장마 기간이 31.5일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7월에 시작한 장마는 8월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는 기상청에서 발표한 7월 날씨 전망입니다. 함께 참고해주세요!

 

아래는 지역별 7월 강수량 전망입니다. 

 

 

 

3. 장마철 주의사항

 

○ 습기관리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곰팡이, 집 먼지 진드기, 세균과 바이러스 등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습기 자체만으로는 호흡기나 피부질환을 일으키지는 못하지만, 이러한 생물학적인 인자들이 실내에서 증식하면 코막힘, 눈의 자극 증상, 피부의 자극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곰팡이와 그 포자, 집 먼지 진드기 등에 과민반응이 있는 알레르기 환자들은 갑자기 호흡곤란 등이 심해지는 천식 증상을 호소할 수 있게 됩니다. 주로 천식이 있는 소아나 만성폐쇄성 폐 질환 등을 호소하는 노인들과 취약계층은 더욱 장마철 습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곰팡이와 곰팡이 포자의 증식을 막기 위해서 제습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 중 습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급적 장마철 빨래는 모아 날씨가 갠 날에 하고, 침구류, 카펫 등은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화창한 햇볕에 널어 곰팡이와 집 먼지 진드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외부에서 들어올 때 물이 많이 젖어 있는 옷 은최대한 짜내 물기를 없앤 뒤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이라도 중간중간 보일러를 켜서 바닥을 말리는 것도 온돌 방식의 거주 공간에서는 습기를 없애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가정 내 습한 곳, 특히 다용도실과 같이 세탁기가 있어 항상 물이 흐르는 곳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곰팡이를 제거해

장마철에 증식할 개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또 세탁기 내부 청소도 한다면 도움이 됩니다.

 

 

○ 감전사고 예방

장마철이 되면 폭우로 인한 물기 습기 등으로 감전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감전에 의한 사고는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장마철 감전 사고 대처법에 대해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전기시설을 점검하여 불량이나 이상이 있는 곳을 보수하고, 누전차단기 등의 작동 여부를 확인해 전기 화재나 감전 사고 등의 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 태풍이 오면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 전주나 집으로 연결된 전선이 끊어지기도 하는데, 이때 절대로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고 전기고장 신고 전화인 123에 즉시 신고하도록 합니다. 번개가 심하게 칠 때는 감도가 예민한 컴퓨터 등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옥이 침수되었을 때에는 물을 퍼내는 작업을 하기 전, 가장 먼저 배전반 (두꺼비집 차단기) 전원 스위치를 내려야 합니다. 양수펌프 사용 시에는 전선이 물에 젖지 않도록 하고 전기 콘센트나 전기기기를 통해 전기가 흐를 수 있으므로, 전기제품은 손이나 발에 묻은 물기를 닦은 뒤 취급하도록 합니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전기가 약 20배 정도 잘 통합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변의 가로등, 교통 신호등 입간판처럼 전기를 이용하는 시설물이 물에 잠겼을 때는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휴가철에 야영장, 계곡 근처 등 피서지에서는 전기를 임시 배선해 사용하고 있어 누전으로 인한 감전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전기 사용 시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 침수 대비 

장마철에는 기습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릴 경우 평소 자주 다니는 길이라도 가급적 강변이나 하천 부근으로의 운행은 피하고,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한 도로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지대가 낮은 지역에서는 건물의 지하보다 지상에 주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마철에는 기습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릴 경우 평소 자주 다니는 길이라도 가급적 강변이나 하천 부근으로의 운행은 피하고,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한 도로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지대가 낮은 지역에서는 건물의 지하보다 지상에 주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식중독 예방

장마철 평균 습도는 연중 최고치인 80~90％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때문에 각종 곰팡이나 세균 등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특히 식중독을 비롯한 각종 피부질환,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에 유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기행충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음식에 들어 있는 특정 물질에 의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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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씻기 :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 씻기!

- 익혀 먹기 : 조리식품 중심부가 80도 이상이 되도록 1분 이상 가열하여 익혀 먹기!

- 끓여먹기 : 물은 반드시 끓여 먹도록 합니다. 또, 장마철 식중독 예방법으로 침수로 의심되는 음식물들은 모두 폐기해 버리고 행주, 도마, 칼과 식기 등은 끓는 물에 소독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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