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반려견 파양 학대 논란 충격적인 당시 강아지 상태 (+팬카페 나이 인스타)

이대훈 너무 충격적인 반려견 파양 학대 논란 (+팬카페 강아지 나이 인스타)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가 반려견 학대 및 파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19년부터 제기되어 왔던 이 논란은 7월 27일 이대훈 팬카페 '골든대훈'에 "이대훈 선수와 저 그리고 해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된 이후 다시금 재조명 되었는데요.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본인을 2014년부터 이대훈이 키우던 반려견 '해피'를 대신 키우게 된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해피는 이사 간 아파트에서 하루 짖었다는 이유로 저에게 왔지만, 해피는 저희 집에서 심하게 짖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A씨는 "해피는 요키(요크셔테리어)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기도협착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기에 그리 오래 짖지도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시) 해피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다리를 절룩인다고 하셨는데, 기본적으로 엑스레는 찍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엑스레이도) 제가 찍어봤다"며 "웃음만 나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접종 수년간하지 않았더라. 게다가 옷과 사료를 보고 정말 기절할 뻔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도 안 먹이는 저급 사료에 옷과 용품은 쓰레기 수준이라 다 버렸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기도협착은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병이고, 저한테도 '설사를 자주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사료를 먹였으니 당연합니다. (그리고) 동물 병원에 가셨어야지, 왜 아픈 아가를 방치하냐"며 "치아 상태도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음식을 씹기도 불가능했고, 기도협착은 심해서 2차 병원까지 가서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A씨는 이같은 상황을 이대훈에게 전했지만 대답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A씨는 해당 팬카페를 통해 2019년 12월부터 관련 호소글을 끊임없이 게재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기본적인 접종도 안 했고, 기도협착으로 켁켁거리는 반려견을 단 한 번도 동물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것도 그런가 보다, 바쁜가 보다 이해했습니다. 국대니까"라면서 "하지만 해피의 투병 후 사망 소식을 알리고 제가 너무 화가 나 공론화하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선수 본인도 아니고 아빠가 카페를 폐쇄한다기에 참 황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해피의 사망 이후 이대훈에게 유골함을 전달하자, 이대훈은 해피의 유골함을 흔들면서 웃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게다가 '묘지를 만들고 사진 찍어 보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으며, A씨의 연락을 줄곧 무시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끝으로 A씨는 "이대훈 선수를 믿고 기다렸습니다. (이제는) 약속 안 지켜도 되니 해피 유골을 돌려달라"며 "선수로서 훌륭하게 은퇴 선언했으니 이제 여유 있으시죠? 2019년 12월에 한 약속이 아직도 안 지켜졌습니다. 저를 사람 취급 안 하겠다는 문자, 더 심한 내용도 모두 공개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믿고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이며 경고했습니다.

앞서 이대훈의 아버지는 이와 관련해 2019년에 한차례 인정과 해명을 한 바 있습니다. 이대훈의 아버지는 팬카페를 통해 "A씨가 동물보호단체 활동도 하시는 사업가라는 말씀을 들어 믿는 마음에 연락을 소홀하게 됐다"며 "강아지를 처음 키워봐서 경험이 부족해 해피가 아픈 것을 인지하지 못했고, 다니던 병원에서도 말씀이 없어서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A씨는 댓글을 통해 "기본인 예방접종에 사상충 예방도 무려 2년간이나 하지 않으셨으니 아픈지 모르시겠죠"라며 "치아 상태를 보고 저와 대표님은 정말 기절한 뻔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는 대표님께 하시길 바란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기본적인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이 정도 기본 상식도 없는 상태로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하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A씨가 2019년 12월부터 꾸준히 해당 문제를 제기해 왔고, 당시 이대훈의 아버지가 인정하는 입장까지 밝혔기 때문에 이대훈의 반려견 학대 및 파양 논란은 사실이라는 쪽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에 "뭐 거의 인정한 거 아님? 아버지가 해명글이라고 쓴 거에 써있었잖아 관리 안해주고 방치한 건 팩트고", "사실여부는 아직 안나온듯 근데 이건 진짜 해명 필요함", "이대훈 강아지 검색해봤는데 기사보니까 저게 다 맞는 말이면 할 말이 없다 강아지 처음 키워봤다는건 핑계가 안됨 우리집도 강아지 처음 키워봤는데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는데 그냥 동물병원 한번만 가도 수첩 다 만들어주고 다음에 접종 언젠지 다 알려줌 처음이라는건 변명이 될 수 없음"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논란이 사실이든 아니든 이 사건에 대한 해명 혹은 반박은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이대훈 선수는 이번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16강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던 이대훈은 우여곡절 끝에 패자부활전 단계를 밟아 동메달결정전까지 진출했으나, 패배하고 말아ㅓㅆ습니다. 

 

아쉽게 노메달로 대회를 마친 이대훈은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선수생활은 끝났다. 이제 다 마무리 할 것"이라고 깜짝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이대훈은 단연 한국 태권도를 대표하던 선수였습니다.

 

국제무대서만 총 2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아시안게임 등 모든 것을 다 이뤘던 이대훈이었지만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빈손으로 마쳤다.

 

이대훈은 1992년생 올해 30세로, 승무원 출신의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주소는 https://www.instagram.com/lee.dae.hoon/ 이며 유튜브 채널 "대훈대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lRhb13pqNnukAjHlbirm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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